“지원금 더 받게 해준다”…‘가스 폭발’ 피해 주민 노린 황당 사기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가스 누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 15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폭발 사고 현장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최근 LP가스 폭발 사고가 난 청주시 봉명동의 피해 주민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봉명동 폭발 사고 피해 주민 A씨는 최근 성명불상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발신인은 자신을 청주시 소속 주무관이라고 소개하더니 “피해 지원금을 신속하게 많이 받고 싶으면 자부담이 들어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가 시 공무원인 지인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해당 인물은 시 소속 공무원이 아니었고, 자부담을 해야한다는 검사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시는 유사 피해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가스 사고 피해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조사나 지원 절차를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돈을 먼저 보내 달라고 하거나 특정 계좌로 입금을 요구할 경우 사칭 범죄일 가능성이 큰 만큼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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