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선수들 ‘집단 성매매 파티’ 참석”…프로축구계 발칵 뒤집힌 이탈리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이탈리아 축구계가 ‘성매매 스캔들’에 휘말렸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가제타’, 스페인 ‘마르카’ 등 유럽 매체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검찰이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조직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10년 동안 호텔에서 파티를 열고,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프로축구 선수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소속 수십 명이 이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라 인원 수의 차이는 있지만 참석 인원은 최소 50명에서 70명 사이의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파티에 동원된 여성 중 하나는 임신을 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수천 유로에 저녁 식사부터 고급 호텔 숙박, 여성 접대가 포함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축구 선수 외에 사업가, F1 드라이버 등도 서비스를 받은 의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 수사는 이벤트 회사 경영진과 갈등을 빚은 한 직원의 폭로로 시작됐다.

현지 검찰은 이벤트 회사가 성매매 알선 수익을 세탁한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