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도 못 말린다” 코스피 6500선 첫 돌파…사흘 연속 ‘최고가 랠리’ [투자360]

美 증시 훈풍·실적 호조에 반도체주 중심 상승


코스피가 장중 6500을 돌파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0포인트(1.10%) 오른 6488.83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인 오전 9시7분께에는 전 거래일보다 120.79포인트(1.88%) 오른 6538.72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65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역대 최고치는 지난 22일 기준 종가 6417.93, 장중 6423.29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3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3억원, 5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데 이어 SK하이닉스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2.53% 오른 22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22만55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반등해 127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1.66%), SK스퀘어(3.33%), 두산에너빌리티(6.38%) 등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HD현대중공업(-2.0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11%) 오른 1182.3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7.98포인트(0.68%) 오른 1189.10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0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3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40%), 에코프로비엠(-1.15%), 삼천당제약(-2.98%), HLB(-0.99%) 등은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0.56%), 레인보우로보틱스(1.85%), 리노공업(4.41%), 에이비엘바이오(1.99%)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AI,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신고가 흐름과 국내 주도주 1분기 실적 기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는 반도체주의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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