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 다음달 7~10일 개최

관광객들이 일월산에서 산나물 채취 체험을 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다음달 7~10일 영양문화원과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산나물을 주제로 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앞세운 이 축제는 매년 5만명 안팎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영양군에 따르면 실제 방문객은 2022년 약 5만9000명, 2023년 5만7000명, 2024년 5만7000명으로 꾸준한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형태로 축소 운영됐지만 약 3만5000명이 참여하며 관광 수요를 유지했다.

올해 축제는 단순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산나물 비빔밥과 전, 쌈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나물을 활용한 음식이 체험 요소로 확장되면서 ‘맛보는 축제’에서 ‘경험하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산나물 채취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축제 몰입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 구성도 달라졌다.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특설무대와 미식 공간, 전통시장을 잇는 순환형 동선을 구축해 이동 과정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과 주요 시설 간 접근성도 개선해 방문 편의성을 높였다.

야간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 확대도 눈에 띄는 변화다. 낮과 밤이 이어지는 운영으로 방문객이 하루 이상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연계된 동선은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시키는 역할도 기대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미식과 체험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영양의 자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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