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美 해상 봉쇄·해적 행위… 계속하면 군사 대응” 경고

호르무즈 해협.[X]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란군이 미국의 해상 봉쇄 활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추가 행동 시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 시간) 이란 매체 ‘이란인텔’에 따르면 이란군 통합전투사령부(카탐 알안비야)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 지역에서 봉쇄와 약탈, 해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령부는 “이 같은 행동이 계속될 경우 미군은 이란의 강력한 군대의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란이 해당 지역의 군사적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더 큰 손실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경고는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 중이며,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날 파키스탄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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