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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진공] |
청계천 광장서 소상공인 심리진단·전문가 상담 부스 운영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확대…올해 5000명 지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위기와 폐업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생명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 24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2026년 천명지킴 발대식’에 참여하고 소상공인의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추진하는 범국가적 캠페인이다. 2026년 자살 사망자 1000명 감축을 목표로 정부와 사회 전체가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소진공은 이번 발대식에서 자살 고위험 7대 타깃 가운데 하나인 ‘50대 남성’ 분야의 ‘천명수호처’로 위촉됐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지원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위촉식은 지난 24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렸다. 소진공은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폐업이나 경영 위기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심리진단, 전문가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소진공은 천명수호처로서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휴·폐업 소상공인과 동반 가족은 전국 국립산림치유원과 숲체원 등에서 숙박형·당일형 치유프로그램을 연간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150회, 5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단위 생명 안전망도 강화한다. 소진공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지역 자살예방센터를 일대일로 연결한다. 센터를 방문한 소상공인 가운데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와 경영 악화로 심리적 한계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천명지킴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소상공인들이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든든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건강한 재기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