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목동6 등 핵심 사업지에 AI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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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가 제안한 ‘아크로 압구정’ 조감도, DL이앤씨는 핵심 수주 사업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DL이앤씨가 건설업계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해 온 우수 사례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주최 ‘APAC 서밋 코리아2026’ 에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초청돼 AI 기반 건설 운영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산업 경영진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서밋은 글로벌 기업들이 AI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DL이앤씨는 건설 분야의 발표사로 나서 팔란티어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활용한 건설 운영 혁신 성과를 공개했다.
DL이앤씨는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이후, 기획·설계·시공·유지보수 전 과정에 걸친 건설 밸류체인 데이터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축적해 왔다. 현장 실무에 직접 활용되는 46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고 임직원들이 업무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진화하는 ‘플라이휠(Flywheel)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는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AI 분석을 고도화하고 이 분석 결과가 다시 현업 활용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높아지는 구조다.
시공 단계에서 축적된 작업지시서 데이터는 계획·의사결정 회의 시스템과 자동 연계돼 유사 현장에서 발생했던 변경 사항과 리스크가 사업 기획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반영된다.
이 기술력은 압구정 5구역, 목동 6단지 재건축 등 핵심 하이엔드 사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 검토 과정에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DL이앤씨는 설계 대안 비교, 리스크 예측, 공정·원가 최적화 등 핵심 의사결정에 AI 분석을 적용,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 자산과 AI 기술이 결합되며, 올해를 기점으로 DL이앤씨의 플라이휠이 본격적으로 가속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앞으로 건설 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