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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각종 경제지수를 살펴보는 모습.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9일 하락 출발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성장성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2포인트(0.33%) 내린 6619.00에 개장했다.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는 6635.78로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62억원, 기관이 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38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약세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1%대 하락하고 삼성전자우도 2% 넘게 밀리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약세를 보이며 상위 종목 전반에 매도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방산·조선 업종 등에선 개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SK스퀘어가 2%대 상승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이 2~3%대 오름세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소폭 상승하며 에너지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포인트(0.19%) 하락한 1213.28에 출발한 뒤 오전 9시30분 기준 1216.12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종목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채비는 상장 첫날 장 초반 2만7000원대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80% 이상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공모가의 2배 수준에 근접하는 등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나스닥지수는 0.90% 각각 하락했다. 오픈AI 성장성 논란과 AI 투자 비용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 및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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