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순이익, 직전 분기의 적자에서 탈출
배터리소재 적자 축소·기초소재 이익 확대
ESS·차세대 배터리 투자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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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퓨처엠 세종음극재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소재 사업 회복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75억원으로 전년 동기(8453억원) 대비 10.4%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71억원 대비 3.2%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518억원의 영업적자에서도 탈출해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의 233억원 적자에서 벗어나며 수익 구조가 빠르게 정상화됐다.
배터리소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매출 4336억원을 기록한 배터리소재 부문은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 전 분기(-612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축소했다. 양극재 신규 시장 확대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87(하이니켈 양극재) 등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일부 음극재 부문에서는 해외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지만 전체 매출 증가 흐름은 유지됐다.
기초소재 사업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매출은 3239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플랜트 공사 확대와 함께 생석회 설비 효율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포스코퓨처엠은 ESS(에너지저장장치)와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수요 변화에 맞춰 사업 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SS용 LFP 양극재는 기존 포항 공장 라인을 전환해 올해 말부터 공급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신규 공장도 5월 착공에 들어간다.
음극재 부문에서는 인조흑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 약 1조원 규모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1단계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수주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협력을 위한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실라와 첨단 소재 개발 협력, 금호석유화학·BEI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 개발 등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