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 출국금지 해제 모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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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쿠팡 부당로비에 따른 미국 내정간섭 규탄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기 가면을 쓴 참가자가 ‘내정간섭’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노동절 연휴 이틀째인 촛불행동은 “미국이 한국의 주권을 모독하고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189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주한 미국대사관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 사실을 두고 “모욕적인 주권 침해 행위”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강경 보수 성향으로 논란이 된 미셸 박 스틸 대사를 지명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아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한 것도 규탄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가 침략 전쟁에 동조하지 않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주장하며 따르지 않는다고 여겨 난리를 피우는 것”이라며 “미국이 전방위적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모였다.
촛불행동은 집회를 마치고 종각역과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 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했다.
이들은 대사관 앞에서 3분가량 행진을 중단하고 ‘전쟁과 학살을 거둬라’, ‘주한미군기지 철수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이 행진을 멈추지 말라며 두 차례에 걸쳐 경고 방송을 내보냈고 참석자들이 이에 따르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