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관 코다, 올 시즌 벌써 3승 독주

LPGA투어 마야 오픈 4타차 우승
주수빈, 8위로 통산 두 번째 톱10


4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 마지막 날 우승자 넬리 코다가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LPGA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올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 코다는 아르삐차야 유볼(태국·13언더파 275타)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37만5000달러(약 5억5000만원)를 받았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지난 주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4년 무려 7승을 했던 코다는 지난 해엔 무관에 그쳤다. 통산 승수도 18승으로 늘렸다.

3타차 단독 선두로 대회 마지막 날을 맞은 코다는 5번 홀(파5) 이글,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3개 홀에서 4타를 줄여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진 듯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숲으로 날려 분실구로 처리됐고, 벙커와 흙 땅을 오가며 다섯번째 샷에 공을 그린 가장자리에 올렸다. 하지만 그린 가장자리에서 친 먼 거리 퍼트를 성공하며 보기로 막아 박수를 받으며 경기를 끝냈다.

코다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깔끔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홀에서는 겸손해졌다”며 “우리는 같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알 수 없는 것이 골프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수빈은 2023년 LPGA 투어에 합류한 뒤 통산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강민지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 임지희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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