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쁠에 집중한 횡성한우, ‘명품 대상’ 12년 연속 수상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선정
홍콩, 두바이 등 수출도 활발


횡성한우를 횡성 현지로 찾아가 즐기는 내,외국인 여행객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누구든 최고 육질과 식감이라 인정하는 소고기의 등급은 ‘투쁠(1++: 2개의 플러스)’이다.

투쁠에 집중하면서 소의 품종 개량과 최적 생육환경을 관리해왔던 횡성한우가 다시 한번 최고의 한우임을 입증했다.

횡성군은 횡성한우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에서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은 소비자에게 단순한 소비 이상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제품 및 기업을 발굴해 ‘한국 명품의 세계화’를 증명하는 상이다.

횡성군은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한우 산업 위기 속에서도 ▷고급육(1++) 생산 및 우량 암소 송아지 분만 장려금 지원 등 우량 암소 집중 관리 ▷저능력 암소 도태 ▷유전체 분석 등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수입 개방에 대응해 반값 축산자재 구입 지원 등 농가 경영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10년간의 홍콩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길을 열었다.

두바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문경수 총괄셰프를 ‘횡성한우 UAE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할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현재 4만 7000마리 규모로 정해진 사육 두수 조정을 품질 고급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수량 확보 보다, 우량 암소 집중 전략을 통해 더욱 고품질의 한우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황원규 군 축산과장은 “12년 연속 수상은 농가와 군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고급화와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횡성한우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가와 행정이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