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미아 등 정비사업 8240가구 공급

상계보람 4483가구 재건축, 노원 최대
명일·자양·미아 재개발 속도, 주거지 변신
한강 조망·층층공원 도입, 공공주택 확대



준공 이후 38년이 지난 서울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가 최고 45층, 4483세대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또 강북구 미아동을 비롯한 곳곳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8240세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등을 수정 가결했다.

상계보람아파트는 준공 이후 38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으로 지하철 4·7호선 노원역, 7호선 마들역, 4호선 상계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과도 연결돼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수락산과 온수근린공원도 가깝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허용용적률 완화와 사업성 보정계수 1.8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323세대를 포함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5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공급 규모는 노원구 상계동 일대 최대 수준이다.

강동구 명일우성아파트는 기존 572세대에서 최고 49층, 공공주택 130세대를 포함한 총 997세대 규모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명일우성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로 이번 계획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거쳐 마련됐다. 단지 중앙에는 동서 방향 보행축을 조성해 명원초등학교 통학 동선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 광진구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 노후 주거지는 최고 49층, 1030세대 규모의 한강변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전체 공급 물량에는 임대주택 204세대가 포함된다.

대상지는 서측에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한강공원이 있는 입지다. 그동안 건대 스타시티와 우성1차 리모델링 단지 사이에서 노후·불량 주거지로 남아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여기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현황용적률과 사업성 보정계수 1.04를 적용해 사업성이 개선됐다.

서울시는 한강변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열린 통경축과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확보하도록 계획했다. 건국대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마련해 한강으로 열린 경관을 만들고, 인접 주거지 경계부에서 단지 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한강 조망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130번지 일대 노후 구릉지가 최고 35층, 공공주택 261세대를 포함한 173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윤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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