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신상품 4개 연내 출시 계획
빌라 시세·우량전세 등 신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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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7일 세종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HUG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공급 속도 제고를 위해 2029년까지 매년 100조원의 공공·민간 보증을 공급한다. 기존 보증상품 외에도 공공정비 사업비대출 보증, 노인복지주택용 임대보증금 보증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기존의 보증 기능을 넘어서 ‘HUG형 임대주택’을 추진해 도심 역세권 주택공급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세종의 한 식당에서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사 비전 및 신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그는 2026년을 ‘HUG 혁신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출시 예정인 보증 신상품 4개와 추진을 계획 중인 신사업 3개를 공개했다.
먼저 ▷주거재생 이주비·분담금 보증상품 ▷공공정비 사업비대출 보증상품 ▷노인복지주택용 임대보증금 보증상품 ▷신탁 비용상환청구권 유동화 보증상품 등을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상품이 출시되면 안양·남양주 등 혁신지구 4곳의 사업이 원활히 이뤄져 약 4000가구 주택공급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공공재개발·재건축 또한 보증 제공 시 약 9만2000가구 규모 공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복지주택 또한 고령화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보증상품을 만들면 임차인 보증금 보호와 더불어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참여사업 전용 보증상품과 지난 1분기에 3000억원의 보증 승인이 도심주택특약보증 등 공공 분야와 주택건설·건설임대·청년안심주택 등 민간 분야를 아울러 매년 100조원의 보증 지원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용 보증상품과 미래도시펀드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 도심 선호지역에 6만3000가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또, 주택도시기금이 아닌 HUG의 자체 재원을 통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공사가 보증 기능을 뛰어넘어 주택공급자로서의 기능까지 확대하려 한다”며 “HUG 독자 재원으로 HUG형 임대주택 사업도 염두하고 있다”고 했다.
HUG는 이와 별개로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고가치 뉴데이터 제공’ 신사업도 추진한다. ▷HUG 안심빌라 시세 ▷HUG 인증 우량전세 ▷3D 주거공정 디지털 뷰어 등의 사업을 현실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심빌라 시세의 경우 비아파트 시세를 HUG가 주기적으로 지도 기반 시각화 서비스로 제공해 전세사기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우량전세는 HUG가 보유하고 있는 700억 개 가량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지역 평균 부채비율보다 부채가 낮은 저위험 매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식이다.
3D 주거공정 디지털 뷰어는 수분양자들의 주택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공정률이라는 단순 숫자로만 확인하던 공사 진행 상황을 3D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전 직원과 혁신을 위해 현장경영을 실천하며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재명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확실히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