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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신기루. [헤럴드뮤즈]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본명 김현정)가 어머니의 빈소를 찾아 온 조문객들을 위해 장례식장에 한강 라면 기계를 설치했던 후일담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채널 ‘비보티비’에 따르면 신기루는 최근 영상에서 진행자 송은이와 함께 지난 3월 모친상을 치른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기루는 “요즘 생각이 많아졌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았냐. 엄마가 돌아가셨으니까 그때부터 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송은이는 “돌아가시고 나서 실감이 안 나는 시기가 있고 그러다가 해가 더 지나면 좀 슬프다가 잊혀진다고 다른 사람들은 말하는데 나는 10년이 되니까 그리움과 아쉬움이 더 선명해졌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불현듯 “장례식장에 밥이 참 맛있었다. 그래서 역시 상주가 기루라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신기루는 “나는 빈소 차리자마자 (장례식장) 선생님들한테 ‘일단 손님 오시기 전에 국 1kg씩 세 개 다 줘봐라’라고 해서 거기에 있는 메뉴를 다 시식했다”라며 “엄마 잃은 아이가 울면서 그것만은 내가 엄마 가는 길에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오시는 분들 맛있게 먹여야겠다는 마음에 정신이 날 때마다 그걸 했다. 빈소에 오신 분들 인사드리고 자리에 앉아계시면 인사드리는 시간 외에는 음식에만 집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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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라면 예시.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헤럴드DB] |
그러면서 “장례식장에 한강 라면 기계도 넣었다.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으로 구성했다”라고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송은이는 “나는 장례식장 진짜 많이 다녀봤는데 현장에서 손님 접대가 진짜 최상급이었다. 덕분에 잘 얻어먹었다”라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