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인증 기반 글로벌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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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쎌바이오텍 본사 전경 모습. 김포=최은지 기자.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쎌바이오텍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유산균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수출 전략이 실적 폭발의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8일 쎌바이오텍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34%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58.6% 증가한 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해외 수출이다. 쎌바이오텍은 독자적인 ‘듀얼코팅’ 기술과 미국 FDA GRAS(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등재 균주를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1월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 약국 시장에서 점유율 46.6%를 기록하며 현지 브랜드들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라선 점이 상징적이다.
덴마크산 원료를 수입하는 국내 시장 상황과 대조적으로, 덴마크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산 유산균을 선택했다는 점은 K-유산균의 기술적 우위를 증명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쎌바이오텍은 12년 연속 대한민국 유산균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독일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누적 수출액 3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신흥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55개국에 구축된 네트워크와 덴마크 현지 법인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듀오락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으며 수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R&D를 통해 K-유산균의 세계화라는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