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서울숲”…‘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 100만 돌파

6일째에 경신…작년보다 기록 빨라
서울시, 올해 방문객 1500만명 목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숲공원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숲과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1일 개막, 엿새째에 지난해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주말에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 일대를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국제원박람회는 7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103만명이 방문했다. 방문객 수는 이미 6일 오후 7시 기준 10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가 100만명을 동원하는 데 걸린 기간인 11일에 비해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 박람회는 역대 최다 인원인 1000만명의 방문객을 동원한 바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 서울숲을 중심으로 한강, 성수 등 53만㎡의 역대 최대 규모, 180일의 역대 최장기간 개최된다. 서울시는 방문객 15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초청 작가들의 작품인 ▷앙리 바바(프랑스) ‘흐르는 숲 아래 정원’ ▷이남진 ‘기다림의 정원’ ▷정영선 ‘디올 가든’ ▷황지해 ‘왕관의 수줍음’ ▷김봉찬 ‘숲으로 가는 길’ ▷이제석(이제석광고연구소장) ‘숨 쉬는 땅’ 등을 비롯해 167개 정원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6알부터 증강현실(AR)과 GPS 기반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보물찾기 프로그램 ‘가든헌터스’도 선보였다. 관람객이 서울숲 곳곳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숨겨진 ‘마법의 씨앗’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현장 QR코드를 스캔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해진 시간에만 참여 가능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넘어 상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정원도슨트’를 운영 중이다. 음성과 텍스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한국어를 포함해 총 9개 국어로 진행된다.

정원마다 설치된 안내판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웹기반 해설 서비스로 정원의 의미와 조성 의도, 주요 식물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숲공원 내 부족한 먹거리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3개 구역에 푸드트럭 30대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울숲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으로 더 새로워진 모습에서 많은 시민이 만족감을 표해주시는 것 같다”며 “가을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로 운영해 ‘정원도시서울’을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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