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가산 피지컬 AI 실증경제 중심지로”
시장직통 AI 민원시스템 구축, 복지·안전·소강공인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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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마련된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착착 캠프 정책자문단 2차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일대를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경제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G2 서울’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구로와 가산에 ‘피지컬 AI 실증특구’를 조성하고, 실증, 조달, 상용화, 일자리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시가 AI 기업의 첫 고객이 돼 교통·모빌리티·도시관리데이터를 활용, 공공시설 점검 로봇·자율주행 셔틀·도시안전 AI 등의 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또 청년·중장년을 위한 현장형 AI 아카데미를 운영해 AI 일자리와 산업 전환도 지원한다. 서초구 양재 구축된 AI 연구 역량과 구로·가산의 로봇·제조·물류·유통 등의 산업 기반을 연결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동하는 ‘서울형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양재는 난 2024년 11월 정부의 AI미래융합혁신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시의 행정도 AI 기반으로 바꾼다. 시장 직통 AI 민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자·SNS·다산콜센터 민원을 통합 분석해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에 반영한다. 교통·재난·복지·환경·안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행정지원 플랫폼과 공공 AI 영향평가·알고리즘 감사체계를 도입한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3월 11일 서울 중구 한 상연재에서 열린 서울시청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사전 검토를 통해 서류가 허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확인되면 주무관청은 별도의 이의 없이 즉시 허가를 내주도록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를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위기 신호를 조기 감지하는 복지 AI와 스토킹·밤길 위험에 대응하는 안전 AI를 도입한다. 수·화재를 예측하는 재난 AI, 매출·재고·고객응대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AI도 신설한다. 보이스피싱·딥페이크를 예방하는 금융안전 AI와 AI 피해구제센터 설치한다. 다만 시민 동의, 법적 근거, 목적 제한, 사람의 최종 판단 등 원칙을 분명히 정하고 준수할 계획이다.
‘우리 동네 15분 AI’도 구축한다.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AI를 배우고 익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다. 25개 자치구의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AI 거점을 만들고, 시민 대상 기초교육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AI 도입 컨설팅, 청년 중장년 AI 전환 교육, 어르신·장애인·디지털 약자 AI 접근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직후 LG AI연구원을 방문해 국가대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시연을 참관하고 정책 간담회를 가진다. 이 행사는 정 후보가 휴대폰 문자 소통·디지털플랫폼 ‘서울의 목소리’를 통해 제안된 정책이나 민원 등을 청취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정원오가 간다. 찾아가는 미래 AI편’으로 진행됐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이 세계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기술만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혁신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용산에서는 세계의 AI 기준을 세우고 구로·가산에서는 AI가 일자리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며, 시민 곁에서는 AI가 복지·안전·교육·금융안전을 지키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서 세계의 AI 기준을 세우고 시민 삶을 지키는 AI G2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