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략 유망기업 발굴 투자 모색
“투자대상 찾는 안테나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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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왼쪽 여덟 번째부터)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제1차 전략위원회’에서 전략위원회 민관공동위원장을 맡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가동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민간 금융권과 함께 첨단전략 산업의 유망기업을 능동적으로 찾아 적극적인 투자를 모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1일 손영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 주재로 성장기업발굴협의체의 공식운영을 위한 설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성장기업발굴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2차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범부처와 민간 금융기관 주도로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당시 회의에서 민간 운용사와 정부 사업부처가 키워 온 기업들에 대한 후속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 설치를 결정한 바 있다.
협의체는 특정 분야·기업에 대한 투자 쏠림 현상 완화와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핵심 목표로 운영한다. 특히 각 부처의 핵심 역점사업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투자처를 각 부처가 다년간 투자·육성한 기업 가운데 집중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성장기업발굴협의체는 관계부처, 금융권 등이 유망기업을 발굴해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에 추천하면 산업 분야별로 유관부처, 제안처, 한국산업은행 등이 함께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금융위는 산업 분야별로 우선 선별기준을 마련해 산업은행에 제안할 유망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망기업을 선별할 때는 생태계 파급효과와 성장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성에 맞는 세부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예컨대 산업부 추천기업은 맥스(M.AX) 얼라이언스 앵커기업 또는 후보 기업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천하는 바이오 분야 투자 건은 임상 3상 이상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과기정통부 추천기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AI 서비스 등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보유한 소버린 AI 관련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손 단장은 “성장기업발굴협의체는 국민성장펀드 투자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면서 “각 부처가 운용하는 정책펀드, 국가 연구개발(R&D) 단위과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망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충분한 규모의 투자건 중심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