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등 실적 개선, B2B AX 사업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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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KT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있었던 사이버 침해 및 보상안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부동산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 실적 개선 등을 계기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완화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KT는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사이버 침해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하락했으나, KT에스테이트 등 실적 개선으로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위약금 면제 기간 일부 가입자 이탈에도 불구하고 무선 사업은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2.7%로 나타났다.
유선 사업은 가입자 기반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 서비스 이용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셋톱박스 이용 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대형 구축 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1분기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권 AI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하며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KT는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향후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별 레퍼런스를 축적해 기업간거래(B2B)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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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에스테이트 선릉타워 전경. [KT에스테이트 제공] |
아울러 KT그룹 내 부동산을 비롯한 클라우드, 미디어 등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 사업의 공정률 확대에 따른 분양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9% 늘어난 23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호텔 객실 점유율과 객실 단가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개소한 가산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확대,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AI 파운드리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KT스튜디오지니는 ‘클라이맥스’ 등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과 유통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KT밀리의서재는 가입자 증가와 구독 기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지난 3월 5일 코스피에 상장한 케이뱅크는 올해 3월 말 기준 수신 잔액 28조2200억원, 여신 잔액 18조75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신규 고객 54만 명을 확보해 총고객 수는 1607만명으로 늘었다.
민혜병 KT CFO는 “올해 1분기는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기업-고객간거래(B2C)·B2B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