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받고 투표는 똑바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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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가 국민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는 2차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두고 “기막힌 타이밍”이라며 “현금은 받으시고 투표는 똑바로”라고 지적했다.
고유가 지원금 지급을 정부와 여당의 매표 행위로 본 것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고유가 지원금’이란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선거 매표의 달인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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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유가 지원금 2차 지급계획을 발표한 뒤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연합] |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겨냥해 “굳이 장관이 방송 생중계로 발표했다.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인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그냥 주는 돈, 아니쥬. 선거 끝나면 10배로 걷어가쥬”라며 “설탕세, 주류세, 담배세, 줄줄이 기다리고 있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또 속는 흑우 없제?”라며 “현금은 받으시고, 투표는 똑바로!”라고 덧붙였다.
흑우는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뜻하는 ‘호구’를 발음 나는 대로 표현한 인터넷 신조어다.
정부는 전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오는 18일부터 국민 70%에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2차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 원, 비수도권은 15만 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 원, 특별지원지역 주민에게는 25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전체 지급 대상자는 약 3600만 명이다. 소득이 중심이 되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지급 대상자를 선별했으며 가구원의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제외 대상은 약 93만7000가구, 250만 명 가량이다.
윤 장관은 브리핑에서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고 위축된 소비를 되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