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시장 모두 중시”…시진핑 “미국 기업, 개혁 개방 깊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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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년 만 중국 방문을 계기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135분 만에 종료됐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시작돼 약 135분 동안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말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약 100분간 진행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회담은 더 길게 이어진 셈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 자격으로 회담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들도 별도로 접견했다.
이날 회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팀 쿡 애플 CEO 등 미국의 산업·기술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기업인들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기업인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나는 이번 방문에 미국 상공계의 뛰어난 대표들을 데려왔다”며 “그들은 모두 중국을 존중하고 중시하며 나는 그들에게 중국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라고 독려한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중국 시장을 매우 중시하며 대중국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국 기업들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깊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그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며 “중국의 개방의 문은 더 크게 열릴 것이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더 큰 전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지난 13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톈탄(天壇·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공원 방문, 국빈 만찬, 티타임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