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1분기 매출 207억원…전년比 21%↑

충전 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 139억
충전기 제조 사업 부문 매출 68억
영업손실 97억원
“충전 인프라 수요 증가 따른 실적 개선 기대↑”


채비 로고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총 207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충전 서비스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충전기 제조 사업 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채비 관계자는 “핵심 성과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p 개선된 -2% 수준까지 상승하며 흑자전환 가시권에 진입했다”며 “전기차 등록대수 증가와 충전기 이용률 상승이 충전 서비스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에 관해서는 “제조 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출 물량이 주로 연말 4분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이 있는 만큼, 연간 기준의 실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채비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충전 인프라 수요 역시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은 물론 실적 개선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산업통상부가 공개한 ‘2026년 3월 및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5.8% 늘었다. 아울러 올해 4월까지 판매된 자동차 약 4대 가운데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충전 서비스 부문은 자체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반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라며 “제조 부문 역시 글로벌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연간 기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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