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1분기 매출 5조7782억…전년비 16%↑

CSM 잔액 12.8조·킥스 232% 건전성 양호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전경. [DB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매출 5조778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장기 수익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822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6170억원 순증했다. 신계약 효과(6240억원)와 이자부리(1010억원), 가정변경(2140억원) 등이 분기 상각분(3220억원)을 웃돈 결과다. 신계약 CSM 배수는 보장성 기준 16.9배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자본 건전성도 개선됐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연결 기준 232.1%로, 전분기 대비 13.9%포인트 올랐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선제적 자본 확충으로 가용자본이 22조9000억원으로 늘어난 결과다.

DB손보는 킥스 비율 200~220%를 적정 자본 구간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현재 30%에서 35%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DB손보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627억원으로 28.5% 줄었다. 대전 안전공업 등 국내 대형 사고가 집중되며 일반보험이 -47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기보험 손익(2652억원)도 32.7% 줄었다. 자동차보험은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세가 지속되며 손해율이 85.1%로 4.0%포인트 올랐다.

DB손보 관계자는 “1분기 일회성 대사고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수익성 개선 조치를 지속 시행해 이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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