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증가’ 산후조리원 대상 ‘신생아 감염 지킴 현장교육’ 실시

‘감염병 역학조사 전문역량 강화교육’ 일환
서울시 “현장 상담·맞춤형 컨설팅 새로 도입”
실제 감염 발생 상황 가정 대응 훈련도 병행


2026년 서울시 감염병 역학조사 전문역량 강화교육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혼인과 30대 여성의 출산율의 증가로 출생아 수가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2898명으로 전년(지난해 2월) 대비 13.6%(2747명) 늘었다. 2월 기준 증가율로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처럼 출산 증가로 산후조리원 이용도 늘고 있다. 서울 지역 산후조리원 이용자는 2024년 3만3535명에서 지난해 3만5124명으로 1589명 증가(약 4.7%)했다. 그러나 일부 산후조리원은 감염 관리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감염병 역학조사 전문역량 강화교육에서 ‘신생아 감염 지킴 현장교육’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이라 감염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잘 해야 확산 차단을 막을 수 있다.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자치구 역학조사반 371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에는 특히 산후조리원 대상 현장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새로 도입해 신생아 감염예방 관리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강화했다.

신생아 감염 지킴 현장 교육은 시설 내 공간별 감염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실제 감염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격리 기준, 소독 절차, 보호자 안내 등을 포함한 감염 관리 점검표를 제작·배포한다. 신생아실·모유수유실·모자동실 등 공간별 위생 관리 기준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출생아 증가에 따라 산후조리원 내 감염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실제 감염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으로 신생아와 산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출생아 증가와 산후조리원 수요 확대에 따라 선제 관리에 나섰다”며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