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적조·해양생태계 정밀 분석…“탄소중립 조사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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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 개요[해수부]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갖춘 차세대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가 본격적인 서해 수산자원 조사에 나선다. 정부는 첨단 탐지 장비와 24시간 운항 체계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인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탐구2호는 1997년 진수된 기존 90톤(t)급 조사선을 대체하는 선박으로, 규모는 기존보다 2.7배 큰 239t급이다. 연구원 수면 공간 등 승선 환경도 개선돼 장시간·24시간 조사 운항이 가능해졌다.
선박에는 수층별 수온·염분 측정기와 트롤 모니터링 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등 첨단 조사장비 9종이 탑재됐다.
해수부는 탐구2호를 활용해 서해 수산자원 정밀조사와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어군탐지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어군을 탐색·추적하면서 조사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적조와 어장 환경 변화, 어린 물고기 분포 조사 등에도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탐구2호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도 적용했다. 디젤기관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입·출항과 조사 과정에서는 전기추진 운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온 변동과 어장 이동이 빨라지면서 수산자원 조사 체계 고도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첨단 조사선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관리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인경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탐구2호는 첨단 조사장비와 친환경 추진체계를 갖춘 수산과학조사선”이라며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 변화를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