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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전화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P]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로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신화통신 등이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각료회의를 소집해 현재 전투 상황을 논의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에 시간이 얼마 없다.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그들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게시했다. 이란에서의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은 것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휴전 선언으로 중단된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익명을 요구한 중동 지역 당국자 2명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 재개를 염두에 두고 집중적인 준비 태세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상승 압박 속에 이란의 핵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골자로 한 중동 사태의 출구를 모색하고 있으나 여전히 협상은 공회전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의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협조를 모색했으나 시 주석은 원론적인 지지 의사만 표명했을 뿐, 이란에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해 미국의 협상을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