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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톈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양국이 주권 수호와 국가 통합 문제에서 상대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영상연설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국가통합과 주권 보호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안에서 서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서방 진영과 갈등을 빚고 있는 두 국가가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대한 영토 병합을 주장하고 있고, 중국은 대만 문제를 핵심 주권 사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1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적 관계에 대해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우호 관계는 미래를 위한 가장 대담한 계획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정치·경제·국방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민간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엔과 브릭스(BRICS) 등 다자기구를 통한 협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수호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글로벌 및 지역 현안 해결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 주석을 ‘오랜 친구’라고 부르면서 “정기적인 정상 간 교류는 양국 관계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