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원효성빌라 132가구 저층 주거단지로
美 대사관 예정지 옆 남영동 4-1구역은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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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천14구역 재개발 구역 일대 모습. [네이버 거리뷰 캡처]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14구역이 최고 27층, 1571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재정비된다. 마포구 광흥창역세권, 중랑구 사가정역세권 일대에도 장기전세주택 등을 포함해 2677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악구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봉천14구역에는 최고 27층, 높이 86m 이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299.99% 이하가 적용되며, 전체 공급 규모는 1571가구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은 236가구다.
대상지는 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로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기반시설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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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천 14구역 재개발 위치도. [서울시 제공] |
봉천14구역은 2008년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4년 정비구역 지정 고시, 2022년 정비구역 지정 변경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 6월 2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번 변경안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조건에 따른 국·공유지 무상양도 면적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이에 맞춰 토지이용계획과 용적률 등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공공청사와 치안센터 등 기존 정비계획에 반영된 공공시설도 조성된다. 공공청사는 어린이집, 주민센터, 노인여가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청사로 계획됐다. 치안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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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
마포구 광흥창역세권과 중랑구 사가정역세권 면목동 일대에는 장기전세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신수동 301-1번지 일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가까운 역세권 대상지에는 최고 35층, 640가구 규모 장기전세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강변북로와 서강대교를 통해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췄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대상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156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중 절반은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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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가정역 역세권 일대 모습. [네이버 거리뷰 캡처] |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도 지하 4층~지상 40층, 16개 동 규모, 총 2037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567가구, 재개발임대주택은 137가구다. 장기전세주택 중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구역 6만9712.7㎡가 새로 지정되면서 총 4개 획지 가운데 3개 획지(5만4437.60㎡)에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중랑구 면목동 일대인 사가정역 역세권은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권으로 3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와도 가까워 서울 도심과 경기 북부·남부로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다. 주변에서는 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모아타운 등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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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반포동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위치도. [서울시 제공] |
이밖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원효성빌라가 용적률 107.32%, 지상 5층, 132가구 규모 저층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강남원효성빌라는 1984년과 1986년에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로 현재 연립주택 15개 동, 지상 3층, 103가구 규모다.
이번 사업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있는 저층 주거지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 5층 아파트 용도 허용에 대한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할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아울러 인근 거주자우선주차 15면을 없애 도로 폭을 약 2m 확보할 계획이다. 대신 단지 안에는 18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공공에 개방한다.
용산구 남영동 4-1구역은 공동주택과 업무·상업시설을 갖춘 고밀 복합공간으로 재개발된다. 남영동 4-1구역은 지하철 1·4호선과 인접한 한강대로변에 있다. 남영동 4-1구역은 간선변 후면부 필지의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정비기반시설과 공공시설 등 공공기여를 통해 용적률은 최대 662%까지 완화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190가구와 약 1만4000㎡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기여시설은 주한 미대사관 예정지 등 대상지 주변 대규모 개발에 따른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적 비축시설로 확보된다.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한강대로변에는 개방감을 주는 공개공지가 조성되고, 숙대입구역 3·4번 출입구를 대지 안으로 옮겨 보행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