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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양지호. [사진=대회 조직위]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양지호가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양지호는 2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위인 배상문을 4타 차로 앞섰다. 양지호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3개)를 잡아내며 이틀 연속 난코스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양지호가 우승한다면 대단한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양지호는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15위 안에 들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비바람속에 치른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선두에 오른 바 있다.
양지호는 지난 2023년 6월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올 겨울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양지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정힐스에서는 거리보다 페어웨이 안착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해야 한다. 우드로 볼을 페어웨이에 올리는 게 그린 공략에 유리하다“며 ”남은 이틀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 플레이하려 한다“고 말했다.
과거 한국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배상문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우정힐스는 인내가 많이 필요한 코스인 만큼 주말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것 같다”며 “최근 아이언과 웨지를 새롭게 교체하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아들에게도 아빠가 얼마나 잘하는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LIV 골프 소속의 에이브라함 앤서는(멕시코)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찰리 린드(스웨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동민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장타자 정찬민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유민혁과 김민수는 나란히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이정환, 전가람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LIV 골프 소속의 김민규는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해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버바 왓슨(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잃는 난조를 보여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90위(7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