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완화 구조개혁도 본격화
“전작권 환수 신속하게 진행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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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올해가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이 되도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바탕으로 치밀하고 속도감 있게 정책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에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하면서 올해 명목 성장률이 10%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면서도 “달라지는 상황을 반영해 하반기 경제 전략을 세밀하게 수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최우선으로 주력해야 한다”며 “양극화 완화 등 구조개혁 또한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6면
이 대통령은 재정에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면서도 “불요불급한 재정 지출은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며 “국민이 맡긴 세금과 권력을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회의에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주요골자안을 보고하고 ▷중동전쟁 이후 공급망·에너지 대응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가속화 ▷양극화 대응 및 구조개혁 본격 착수 등 3대 분야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움직임과 관련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팔아 달러로 바꿔서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것 같다”면서 “환전 수요가 일정 시기가 돼 안정화되면 멈추겠네요”라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물었다. 이에 구 부총리는 “네”라며 “다행인건 외국인 삼성전자 주식 보유비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김용범 정책실장이 최근 한국 경제가 겪고 있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을 두고 ‘성공의 비용’이라고 표현한 것의 연장선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미래형 첨단강군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드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 국방력의 핵심 전략 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보는 우리 스스로 책임지고 지키겠다는 견고한 자세”라면서 “한미동맹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할 전시작전권 환수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훈·서영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