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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변우석(왼쪽)과 아이유 [연합]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방영 중단과 콘텐츠 폐기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26일 기준 5만111명의 동의를 얻어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판에 공개됐다. 이틀 만에 2만명을 넘어선 뒤 사흘째 3만명, 나흘째 4만명을 돌파하며 확산했고, 닷새째인 이날 5만명 선을 넘어섰다.
‘국회청원심사규칙’ 제2조의2 제3항에 따라 해당 청원은 국민동의청원으로 접수된 것으로 본다. ‘국회법’ 제124조 및 제125조, ‘국회청원심사규칙’ 제8조에 따라 소관 위원회에 회부돼 청원심사소위원회 등에서 심사 절차를 밟는다. 국회가 청원을 채택하고 정부 처리가 타당하다고 인정할 경우 ‘국회법’ 제126조에 따라 정부에 이송될 수 있다.
청원인은 드라마가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과 예법, 어휘를 사용해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 논란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즉위식 장면이다. 극 중 이안대군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 천세 천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공개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조선을 제후국처럼 묘사했다는 반발이 거세졌다.
제작진은 사과문을 내고 재방송과 OTT 서비스에서 해당 장면의 음성과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화 감독과 유지원 작가, 주연 배우 아이유·변우석도 사과에 동참했고, MBC는 문제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