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메이저’ US여자오픈 김효주 최혜진 전인지 출전

개최 열흘 앞 韓 22명 출전 확정
시즌 2승 김효주 우승 정조준
최혜진 전인지는 숍라이트도 출전

세계랭킹 3위 김효주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 최대 여자 골프 메이저 제81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에 김효주 등 한국 선수 22명이 출전한다. 시즌 2승을 달리는 김효주는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열흘 뒤인 6월 4일부터 7일까지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에 위치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040야드)에서 처음 개최된다.

출전자 156명 중 예선전 면제로 출전권을 얻은 한국 선수 중에 LPGA투어 출신은 15명이다. 올해 2연승을 올린 세계랭킹 3위 김효주를 비롯해 최혜진, 전인지, 임진희, 황유민, 김아림, 김세영, 고진영,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6, 박성현, 유해란, 양희영, 윤이나가 나온다.

한국내 KLPGA투어에서는 홍정민, 김민솔, 고지원, 유현조까지 4명, 일본 JLPGA투어의 신지애가 출전한다. 고지원은 5월25일 두 번째 컷오프 기준 롤렉스 랭킹 75위 안에 62위에 들어 출전권을 얻었다. 고지원은 올해 KLPGA 개막전 시에나오픈 우승을 포함해 3승을 거뒀으며, 공동 준우승도 두 차례 기록했다.

올 3월 LPGA투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을 정조준한다. 올해로 12번째 US여자오픈에 나서는 김효주는 통산 4회 톱20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 10일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그는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CC에서 경기한 경험이 있다. 그린이 딱딱하고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다”면서 “US 여자오픈은 명성이 높은 대회이기 때문에 최대한 실력을 발휘해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일찌감치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왼쪽)과 전인지 [LPGA 제공]

25일 랭킹으로 47위 방신실, 60위 이예원, 68위 노승희, 69위 이다연은 국내 투어에 집중하기 위해 출전을 포기했다. 아마추어 중에는 지난 11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예선전에서 합격한 이승현과 일본에서의 예선전에서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오수민이 출전한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11번 출전만에 준우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의 넬리 코다(미국)와 5번 출전 경험의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브리타니 랭(2016), 박성현(2017), 아리야 주타누간(2018), 이정은6(2019), 김아림(2020), 사소 유카(2021, 2024), 이민지(2022), 알리센 코푸즈(2023), 마야 스타크(2025)이 10년간 챔피언 자격으로 예선면제를 받고 출전한다. 2015년 우승 전인지와 2014년 챔피언 미셸 위는 초청 출전한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치러진 이 대회 예선전 신청자 수는 미국 48개 주를 포함해 65개 국적의 선수 1897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았다.

한편 US여자오픈에 한주 앞서 이달 29~31일 3일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리는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는 세계 1~6위 선수들은 빠졌다.

최혜진은 강자가 빠진 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2022년 LPGA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매 시즌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도 10개 대회 중 톱 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우승 없는 선수 중 통산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도 출전해 반등을 노린다. 2015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3승의 전인지, 2017년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6, 이소미와 강민지까지 6명이 2주 연속 대회에 나선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랭킹 7위로 출전선수중 랭크가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이다.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와 이와이 치지 자매가 나오며 역대 우승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출전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