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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을 보여주는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엑스·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야생동물 관련 각종 기행으로 구설에 오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에는 맨손으로 뱀 두 마리를 붙잡는 영상을 공개했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더힐에 따르면 케네디 장관이 자신의 엑스 계정에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케네디 장관이 테라스 구석에서 교미 중이던 뱀 두 마리를 맨손으로 붙잡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목격한 배우자 세릴 하인즈는 “왜 그러는 거냐”고 소리쳤지만 케네디 장관은 개의치 않은 채 카메라를 향해 뱀을 들어 보였다.
이 과정에서 뱀 한 마리가 케네디 장관의 손가락을 물었지만 그는 끝까지 뱀을 놓지 않았고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었다.
이를 본 하인즈는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72세인 케네디 장관은 기이한 행동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4년 도로에서 발견한 새끼 곰 사체를 뉴욕 센트럴파크로 옮겨 유기한 사실을 스스로 밝힌 적 있다.
또 케네디 장관의 딸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수십 년 전 매사추세츠 해안으로 떠밀려온 고래 사체의 머리를 전기톱으로 잘라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케네디 장관은 지난해 시민단체의 고발로 미국 국립해양수산청의 조사를 받았다.
이달 초에는 살아 있는 야생 조류를 손에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