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본 미야기현 다이린지(대림사) 내 ‘위국헌신군인본분’ 비석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일본의 한 사찰에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위패가 당시 간수였던 치바 도시치의 위패와 함께 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 위치한 다이린지(대림사)에 다녀왔다”며 “이 곳은 안중근 의사 위패와 안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됐을 때 간수였던 치바 도시치의 위패를 함께 모신 사찰”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안 의사가 사형 집행 직전 남긴 마지막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은 치바에게 전달됐으며 그는 일제를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안 의사를 평생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이 일화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안중근 순국일(지난 3월 26일)에 맞춰 KB국민은행과 의기투합해 두 사람에 대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고 소개했다.
![]() |
| 일본 미야기현 대림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
그가 진행하는 ‘글로벌 안중근 캠페인’은 해외 안중근 관련 역사 유적 등을 소개해 직접 방문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서 교수는 “이 곳 뿐만 아니라 향후 안중근 의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국 대련, 뤼순, 하얼빈 등을 방문해 다국어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안중근 의사 유해를 찾아 반드시 고국으로 모셔와야 한다는 대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데도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