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한일정상회담 이후 ‘하회마을’ 관광객 발길 이어져

안동 하회마을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하회선유줄불놀이 모습.[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안동에서 최근 한일정상회담 이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만 500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병산서원에도 총 2773명이 방문해 안동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이번 방문객 집계에는 지난 23일 하회마을에서 열린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야간 관람객 숫자가 제외돼 있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 규모는 이보다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 흐르는 독특한 지형과 조선시대 양반가의 전통 생활문화가 잘 보존된 한국의 대표 전통마을이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안동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서원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빼어난 건축미로 잘 알려져 있다.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병산의 풍광은 병산서원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꼽히며,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하회마을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과 부용대, 만송정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 낙화놀이다.

줄에 매단 숯봉지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줄불’과 ‘달걀불’, ‘선유’ 등이 어우러져 하회마을만의 독창적인 야간 경관을 선사한다.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전통문화, 자연경관, 야간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안동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하회선유줄불놀이를 비롯한 안동만의 독보적인 전통문화 콘텐츠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품격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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