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사전투표율 11.6% 마감…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

유권자 518만명 참여
투표율 최고 지역은 전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본 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1.6%를 기록,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중 518만486명이 참여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번 첫날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 10.18%보다 1.4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제6회 지선 첫날 투표율은 4.75%,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는 8.77%였다.

다만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보다는 낮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19.58%, 2024년 제22대 총선은 15.61%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31%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9.02%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1.22%, 인천 10.15%, 경기 9.78%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12.07%였다. 재보선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선거구별로는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24.8%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 공주부여청양(16.56%), 전북 군산김제부안갑(15.66%) 등이 뒤를 이었다.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은 13.02%, 경기 평택을은 8.43%로 마감했다.

최종 사전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0.14%,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20.6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 계양구로 돼 있어 본투표일이 아닌 사전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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