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적용, 개발 생산성 45%·앱 현대화 속도 93% 향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 온프레미스 및 최적화 패키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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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IBM 표지석. [한국IBM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IBM이 소프트웨어 전 개발 과정을 최적화하는 설루션 IBM 밥(IBM Bob)을 공개했다. 이를 통한 개발 생산성 45%, 앱 현대화 속도 93%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도 함께 내놨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 IFC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IBM은 인공지능(AI) 코딩을 넘어 기획·개발·테스트·배포·운영·보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IBM 밥 설루션을 소개했다.
IBM 밥은 단순한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환경과 시스템 구조를 이해하고, 복잡한 개발 과정을 통합적으로 조율하는 ‘AI 기반 개발 파트너’로 설계됐다. 마이클 쿽 IBM 밥 설루션 부사장 겸 캐나다 연구소장은 “IBM 밥은 개별 작업이 아니라 조직 단위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설루션”이라고 부연했다.
IBM에 따르면 AI 기반 개발 도구 확산에도 불구하고, 레거시 시스템과 복잡한 운영 환경,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구 등으로 AI가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IBM 밥은 애플리케이션 전체 구조와 소스코드 자산 기반 맥락 이해, 여러 단계 작업 자동 수행, 개발 전 과정 보안 및 정책 내재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순 구현에서 벗어나 전체 결과를 설계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 내부 적용 결과, 개발 생산성은 평균 45% 향상됐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속도도 최대 93% 빨라졌다. 또 문서화 작업은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빨라지고, 반복 작업은 크게 줄었다는 게 IBM 설명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정책 적용과 검증을 자동화했다. 개발 완료 이후 별도로 점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과정에 걸쳐 보안을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규제 산업에서도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AI 활용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 사용과 비용을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도입을 확대하면서도 비용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수연 한국IBM 전문위원은 “IBM 밥은 소스코드 구조를 이해하고 개발 흐름 전반을 연결해, 기존에는 여러 도구와 수작업으로 나눠 진행하던 작업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며 “개발자들은 반복 작업을 줄이고 더 중요한 설계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현재 IBM 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온프레미스 환경 지원과 함께 특정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