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4%로 ‘보수 텃밭’ 수성에 성공
숙원 과제 ‘TK 행정통합’ 추진 속도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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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배우자와 함께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2026.6.4 [이철우 당선인 제공] |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당선인이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 혈액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까지 받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지만,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도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경북지사 선거에서 67.24%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2.75%를 얻는 데 그쳤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고전한 이번 지선에서 경북을 지켜내며 보수 텃밭 수성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도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저 이철우에게 경북의 내일을 맡겨주셨다”며 “이번 승리는 경북을 지키고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중심으로 만들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저출생 대응, 지방시대 선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 당선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인은 “통합신공항으로 경북의 하늘길을 열고 수도권과 당당히 겨루며 세계로 나아갈 큰 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이 먼저 기획하고, 중앙을 설득하고,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면서 “3선 도지사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경북의 미래사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1955년 경북 김천 출신인 이 당선인은 교사와 국가안전기획부 근무를 거쳐 18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18년 경북지사에 당선, 이번 선거까지 내리 승리하며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허용된 마지막 연임인 3선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