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5→18종 요금제 축소…데이터 ‘안심 옵션’ 전면 도입

초이스 4종·베이직 14종 등 대폭 ‘손질’
두 가지 요금제 라인업…세부 혜택, 내달 공개
시니어·군인 등 맞춤형·연령별 혜택 자동 적용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KT가 요금제를 대폭 축소한다. ‘2만원대’ 통합요금제도 출시한다. 기존 LTE, 5G로 이원화됐던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저가 요금제 이용자에 대해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그동안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혜택 및 부가서비스는 이용자 요청 없이도 ‘자동 적용’된다.

KT는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105종에 달했던 요금제를 ‘18종’으로 간소화하는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105→ 18종 간소화, 데이터 ‘안심 옵션’ 도입= 통합요금제 출시를 통해 KT는 요금제를 18종으로 대폭 손질했다. 새로 출시된 통합요금제는 초이스, 베이직 등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모든 요금제에는 데이터가 무제한(안심 옵션·QoS)으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초이스 요금제는 속도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가 주어진다. ▷초이스 90(9만원) ▷초이스 110(11만원) ▷초이스 120(12만원) ▷초이스 130(13만원) 등 4종이다. 여기에 이용자는 초이스 혜택 1~2개를 이용할 수 있다. 초이스 요금제 세부 혜택은 내달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베이직 요금제는 ▷베이직 600(요금 2만8900원·데이터 소진 후 속도 400Kbps) ▷베이직 1.4(3만3000원·400Kbps) ▷베이직 30(6만1000원·1Mbps) ▷베이직 90(6만7000·1Mbps) ▷베이직 110(6만9000원·5Mbps) ▷베이직 100(무제한 요금제) 등 14종으로 구성됐다.

▶시니어·군인 등 맞춤 ‘혜택’, 연령별 혜택 ‘자동 적용’= 기존 요금제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음성·문자 제공이 제한적이었던 LTE 저가 요금제 시니어(만 65세 이상)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월 2만원대 요금제에는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월 1만원대 요금제에는 음성 30분·문자 50건 등을 제공한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도 기본 데이터 소진 시에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는 복무 기간 추가 데이터 제공, 장애인 등 복지 대상에 대해서는 영상 및 부가 통화 최대 600분까지 주어진다. 펨토셀 관리 부실 및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상안인 ‘고객보답프로그램’을 통한 데이터 100도 내달 말까지 제공된다.

아울러 연령 및 이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혜택 편의성도 높아진다. 이용자 연령 기준 충족 시 별도 절차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 고객이 만 13세가 되면 데이터를 두 배로 제공하는 ‘스쿨덤’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만 18세부터는 ‘Y덤’ 혜택이 연계돼, 데이터 2배 제공 혜택이 이어진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65+덤’, 만 75세 이상 고객에게는 ‘75+덤’ 혜택이 각각 적용돼, 추가 데이터가 자동으로 주어진다.

김영걸 KT 고객사업본부장은 “통합요금제는 고객 관점에서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해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생애 주기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