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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왼쪽) 엔비디아 CEO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물할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가죽 재킷’ 패션으로 유명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하며 직전 대만에서 소화했던 디올 셔츠를 입고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5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지난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6 컴퓨텍스’에서도 선보였던 짙은 남색의 디올 아우터, 검은색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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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올 홈페이지] |
그가 입은 상의는 국내에서 47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디올의 ‘디올 물뤼르 자수 지퍼 셔츠’다. 디올은 18세기 프랑스 로코코 양식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가슴에 디올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디자인 패턴인 물뤼르 자수가 박혔다.
디올은 “편안한 핏의 컨템포러리 지퍼 셔츠로 이번 컬렉션 바지와 매치해 모던한 룩을 연출하기 좋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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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디올 아우터와 에르메스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 참석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 |
황 CEO가 신은 신발은 에르메스의 ‘키디(Kiddy) 슬립온 스니커즈’로 추정된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최대 약 250만원대까지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안경은 글로벌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의 ‘OX5140 TIE BAR 0.5’ 모델로 알려졌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젠슨 황 안경’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약 39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돼 있다. 2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트는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의 것으로, 약 14만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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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하고 있다. 젠슨 황은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삼겹살 회동을 할 예정이다. [윤창빈 기자] |
젠슨 황 CEO는 사실 ‘가죽 재킷’ 패션으로 더욱 유명하다. 업계에선 단순한 패션을 넘어 그를 상징하는 유니폼이자 정체성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가죽 재킷 스타일에 대해 “아내인 로리(Lori)가 사주는 대로 입을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그는 톰 포드(Tom Ford) 등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가죽 재킷을 돌려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빅테크 CEO들은 무엇을 입을지 고민을 하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같은 스타일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애플의 고(故) 스티브 잡스는 검은색 터틀넥 티셔츠를 입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후드티와 회색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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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등 주요 행사마다 젠슨 황 CEO가 어떤 브랜드의 가죽 재킷을 입고 나오느냐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됐다. 일각에선 “가죽 재킷이 그의 AI 연산 능력을 높여준다”는 농담 섞인 밈(유행)이 확산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