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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삼겹살 회동을 하던 중 잠시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크래프톤 장병규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황 CEO는 7일 신논현역 인근 PC방에서 열리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펍지) 인플루언서 행사에 참석, 크래프톤 회동에는 장병규 이사회 의장과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 프랜차이즈 총괄 등을 만났다.
황 CEO는 또 이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엔씨소프트 관계자들과 만나 AI 게임 개발, 디지털 휴먼, 시뮬레이션, 피지컬 AI 등 게임·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황 CEO는 게임업계에 특히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 2’와 ‘신더시티’를 출품하는 등 게임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포함한 경영진과도 별도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등판할 예정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뜻하는 93번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의미하는 96번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서며 시타자로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로봇 등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직접 시타, 시구자로 등판하면서 양사의 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가 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후에는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이곳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만나 ‘깐부 회동’을 가졌던 화제의 장소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동석한다.
업계에서는 황 CEO와 최 회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등 양사 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