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경보발령 하루만에 재개

“설비 이상 발견 안돼…탱크 밸브 교체”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가 경보 발령으로 자동 정지됐다가 하루 만에 재개됐다.

1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이상을 알리는 경보가 작동해 방류가 중단됐다.

도쿄전력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설비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보 작동 원인으로 추정되는 탱크의 밸브를 예비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오염수 방류를 재개했다.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역시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도쿄전력의 오염수 20차 방류 과정에서 이송 공정 경보 발생으로 10일 오후 4시 17분께 방류가 자동 정지된 상황을 즉시 공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공지문을 통해 “경보를 발생시킨 오염수 탱크와 이송 펌프 사이의 밸브를 교체한 뒤 11일 오후 4시 30분 방류가 재개됐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2023년 8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번이 20번째 방류 작업이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작업에서는 오염수 약 7800톤이 바닷물로 희석해 바다로 방류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작업을 시작한 이후 도중에 중단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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