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글쓰기, 산책, 예술 활동 등 5단계 프로그램 구성, 6월 21일까지 참여 청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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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는 고독·고립 상황에 놓인 청년들의 마음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성동 청년 마음:온(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가구 증가, 취업·진로 불안, 대인관계 단절, 심리적 위축 등으로 청년층에서도 고독·고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비슷한 마음을 가진 또래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신청 대상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중 고독·고립 우려가 있거나 정서적 회복과 관계 형성이 필요한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공감으로 잇는 마음회복’을 주제로 ▷그림책 워크숍 ▷쓰는마음 친구들 ▷속마음산책 ▷예술 워크숍 ▷매듭파티 등 총 5단계로 구성되며,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먼저 1단계 ‘그림책 워크숍’에서는 6월 24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그림책 속 인물들을 기반으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단계 ‘쓰는마음 친구들’은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 운영된다. 글쓰기와 공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참여자 간 공감과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서 3단계 ‘속마음산책’은 9월 10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과 서울숲 일대에서 치유 활동가와 1:1로 매칭되어 서울숲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4단계 ‘예술 워크숍’은 10월 14일, 21일, 28일 총 3회에 걸쳐 그림과 색, 형태 등 예술적 표현 활동을 통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기 이해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마지막 5단계 ‘매듭파티’는 11월 4일 프로그램 전 과정을 마무리하며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변화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구는 참여자 간 관계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21일까지 안내문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단계별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공감인 카카오톡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 고립은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아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돌보고,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