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튜브, 가짜뉴스 천국돼 유감…언론, 용기있는 기사로 돌아가라”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족벌언론 카르텔’을 언급하며 언론과 유튜브 생태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홍준표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사회 가장 큰 병폐중 하나는 진영논리 중독현상이고 또 하나는 족벌언론 카르텔의 국민 오도 현상”이라며 “그 중 진영논리 병폐는 널리 알려져 있으나 족벌언론 카르텔 문제는 민노총처럼 이를 감히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마치 자기들이 정권을 만들 수도 정권을 뒤엎을 수도 있다는 오만으로 매일매일 사건과 뉴스를 만드는 이들이야말로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래서 8년전 1인 미디어시대가 올 거라고 보고 TV홍카콜라를 시작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자기 바람과 사실이 구분되지 않고 널리 퍼져 가짜뉴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어서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정된 가짜뉴스 방지법이 오는 7월 발효되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器)이고 향도”라며 “모든 언론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의 용기있는 기사(騎士)로 다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검찰 개혁 한답시고 입법독주로 계속 치닫으면 경찰 만능시대가 되고 범죄자 천국시대가 된다”면서 “헌법상 명시된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격하시키는 것도 모자라 보완수사권조차 박탈하는 건 개혁이 아니고 보복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년 임기의 정권이 나라의 수사권 구조를 파괴시킬 권한은 없다”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거다. 과유불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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