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공덕역 주상복합 분양 완료…PF정상화펀드 ‘첫 결실’

5개 위탁운용사 중 가장 먼저 약정액 전액 투자 완료
주상복합 개발사업 청약에 1만3301명 몰려…계약 나흘 만에 완판


공덕역 자이르네 투시도 [자이S&D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PF정상화펀드’가 약정액 전액 투자를 완료하고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추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된 펀드의 5개 위탁운용사 중 하나다. 신한PF정상화펀드를 통해 남대문 7-1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공덕역 주상복합, 지방 주상복합, 서울 오피스, 수도권 물류센터 등에 연이어 투자하며 5개 위탁운용사 가운데 가장 먼저 약정액 전액 투자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공덕역 자이르네’는 2022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이다. 신한PF정상화펀드가 투입 후 사업 구조 재편과 자금 조달이 이뤄져 본PF로 전환했다.

지난 4월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94세대 모집에 6662명이 신청해 평균 7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는 83세대 모집에 6639건이 접수돼 평균 79.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합쳐 총 1만3301명이 신청했으며, 이후 진행된 정당계약과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을 거쳐 계약 개시 나흘 만에 모든 계약이 마무리됐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가운데 개발사업 에쿼티(Equity·지분) 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PF정상화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 RE밸런싱 펀드’를 추가 조성해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공덕역 자이르네 분양 완료는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한다는 정책적 취지를 살리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수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위축된 개발금융 시장의 활성화와 양질의 주거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신한자산운용은 과학기술혁신펀드에 1163억원을 출자해 8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3191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키도 했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민관 협력 펀드로,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 운용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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