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타결…호르무즈 전면 개방” 106일만 사실상 종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AFP]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30분께(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30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게시했다.

이어 “동시에 미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 세계의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해서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하며 시작한 이란 전쟁을 106일만에 끝내게 됐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측(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미국과 이란이 평화 협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샤리프 총리는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의 공식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 발표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