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혜화동’ 치매안심마을 지정

평창동·창신3동에 이어 관내 세 번째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혜화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과 공공·민간 기관이 협력해 치매 예방, 조기 발견, 돌봄 환경 조성을 함께하는 동 단위 사업이다. 종로구는 지난 2021년 평창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처음 지정한 뒤 2025년 8월 창신3동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이번 혜화동은 세 번째 치매안심마을 지정이다.

구는 지난 10일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열고 제1차 민관 협력 운영위원회를 가동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해마버스 및 해마키우기 등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4월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작업치료와 전문기기를 결합한 인지 중재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12회기 분량의 맞춤 인지자료를 우편으로 보내 돌봄 공백을 좁히고 있다.

아울러 혜화동에 자리한 4권역건강이랑서비스센터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정기 검사를 상시 운영한다. 10월에는 동주민센터에서도 주민 대상 선별검사를 열 예정이다.

사회적 울타리 조성에도 힘쓴다. 통장 회의에 사업 설명과 치매 이해교육을 결합하고, 학생·교직원 교육도 열어 온 마을이 환자를 돌보는 구조를 만든다.

정문헌 구청장은 “치매안심마을의 본질은 환자가 살던 곳에서 일상과 사회활동을 이어가도록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혜화동의 주민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환자와 가족의 불안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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