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이지싱 마이크, AI 기술로 ‘노래방’ 기능 구현
‘미니’ 마이크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략도
오는 20일까지 성수동서 팝업 행사
![]() |
| JBL이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서 80주년 기념 한정판 북쉘프 라우드스피커 JBL L100 Classic 80 선보였다. [하만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프랜신 서틴(Francine Thirteen)의 ‘퀸 메리(Queen Mary)’가 2대의 ‘JBL L100 클래식 80’에서 나오는 순간 날카로운 전자음이 공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곧바로 나오는 웅장한 베이스가 지나고 나니 크리미한 보컬이 또렷하게 전달됐다.
18일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JBL 브랜드는 서울 성수동 틸테이블에서 JBL L100 클래식 80을 비롯 ‘JBL 이지싱 마이크(EasySing Mic)’, ‘이지싱 마이크 미니(Mini) 등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퀸 메리는 하이파이 오디오 동호회에서 스피커 성능을 극한까지 시험하기 위해 주로 택하는 곡이다. JBL L100 클래식 80 청음 순서를 진행한 라이프스타일 전문가 정우성 더파크 디렉터의 말처럼 눈을 감고 들어보니 가수가 무대 한 가운데에 서있는 듯 했다.
JBL L100은 1972년 녹음실용 고성능 스피커를 가정에서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국 시카고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후 JBL L100은 JBL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스피커로 한 세대를 대표하는 홈 오디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출시된 JBL L100 클래식 80은 JBL 80년 유산을 구현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800조(2대 1조)만 만들어졌다. 이날 국내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980만원이다. 하만 럭셔리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 및 하만 럭셔리 총판 HMG오디오비주얼에서 판매된다.
![]() |
| 임상우 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프로가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서 JBL 이지싱 마이크 미니를 소개하고 있다. [하만 제공] |
JBL은 이날 AI 기반 JBL 이지싱 마이크와 JBL 이지싱 마이크 미니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기술은 ‘보컬 제거’ 기능이었다.
JBL 이지싱 마이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해 어떤 음악이든 실시간으로 원곡 보컬의 소리를 없앨 수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함께 포함된 동글을 JBL 파티박스(PartyBox) 스피커에 연결하기만 하면 노래방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보컬 트랙 레벨 조정 버튼으로 원곡 보컬을 25%, 50%로 조절할 수도 있다.
임상우 하만인터내셔널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프로는 “기존 휴대용 마이크는 음질이 좋지 않거나 설정이 복잡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언제 어디서나 터치 한 번으로 보컬을 제거하고 누구나 쉽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지싱 마이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2.4GHz(기가헤르츠) 무선 연결을 통해 최대 30미터 거리 내에서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함께 소개된 JBL 이지싱 마이크 미니는 이동 중에도 손쉽게 노래와 콘텐츠 제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포켓 사이즈 마이크다. 보컬 제거 기능은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블루투스 스피커 호환성을 갖췄다.
임 프로는 “JBL 이지싱 마이크 미니의 마그네틱 클립을 통해 옷에 고정하면 야외 브이로그 촬영이나 숏폼 촬영, 릴스 같은 다양한 방송을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다”며 “또한 스피치, 소규모 파티룸, 온라인 회의, 오프라인 강의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JBL은 소비자에게 특별한 청취 경험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9일부터 양일간 서울 성수동 틸테이블에서 JBL 신제품 출시 기념 팝업을 진행한다.
팝엉 행사장에는 JBL L100 클래식 80과 JBL 이지싱 마이크 외에도 지난 3월 출시한 앰프 겸 스피커 ‘JBL 밴드박스’ 시리즈도 전시된다. JBL 밴드박스 역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보컬과 악기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소리를 제거해 나만의 연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보컬을 제거하고 직접 기타를 치고 싶다면 기타 소리를 없애면 된다.
![]() |
| 서울 성수동 틸테이블 JBL 팝업 행사장에 전시된 JBL 밴드박스 트리오. 이정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