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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나이키 강남플래그쉽스토어에 202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진열돼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무궁화가 새겨진 새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현지시간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홈팀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다만 대표팀의 상징인 붉은색 유니폼 대신 연보라색을 바탕으로 한 ‘무궁화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이는 색각 이상자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다. 멕시코 역시 전통적인 녹색 홈 유니폼 대신 검은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새 무궁화 유니폼은 지난 4월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처음 공개됐다. 상·하의는 물론 양말까지 모두 연보라색으로 통일됐으며,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 문양이 유니폼 전반에 적용됐다. 한국이 보라색 계열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폼 제작사인 나이키는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응축된 에너지와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새 유니폼이 대표팀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 경기에서 2승 5무 9패를 기록해 승률 12.5%에 그쳤다.
이날 멕시코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32강행 확정은 물론이고 조 1위도 굳히게 된다.
앞서 진행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경기에서 양 팀이 1-1로 비긴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승자 승’ 규정에 따라 한국이 멕시코를 이기고 남아공에 패하더라도 조 1위가 확정된다.




